여행

올림픽 공원

사진속인연 2014. 6. 10. 09:24

 오늘은 6월 10일 화요일입니다.

 

잔인했던 4월이 지나고 희망이 가득하기를 바랬던 장미의 계절 5월도 언제 지났는지 모르게 보내고 6월을 맞은지도 벌써 10일.

조금만 돌아봐도 무슨 세월이 이리 빠른가 의아한 마음이 들기까지 합니다.

 

지난 5일 잠실에 볼일이 있어서 간 김에 올림픽공원 장미원에 들려봤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부천에도 백만송이 장미원이라는 이름의 잘 가꿔진 장미공원이 있습니다.

규모도 무척 큰 공원이라 장미가 필때면 매년 한두번씩 들리는 공원입니다.

 

지난 5월 29일 예년보다 열흘정도 일찍 들렸는데도 이미 대부분의 장미가 시들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올림픽 공원의 장미도 이미 시들었을 꺼라는 예상은 하고 있었지요.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장미공원 안내를 따라 들어서니 언덕위로 작은 오두막이 보이고 여러 종류의 양귀비가 만개해 있더군요.

장미만큼 화려하지는 않지만 어찌보면 작은 바람에도 갸냘프게 흔들리는 모습이 훨씬 여성적이라 보기가 좋았습니다.

 

양귀비밭을 지나 장미원에 들어서니 먼 발치에서 보기에는 괜찮았는데 가까이 다가가보니 이미 많이 시들어 있었습니다.

그래도 중간중간 싱싱한 꽃송이들이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에 한바퀴 돌아보며 많은 사진을 찍고 돌아왔습니다.

 

6월도 중순으로 접어들면서 소나기 소식도 있고, 낮에는 무더울것 같은 오늘입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즐겁고 편안한 마음으로 오늘도 행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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