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그리고 아이 와 나 봄 그리고 아이 와 나 시조/ 포스트 연분홍 진달래꽃 살포시 고개드니 물오른 가지마다 연두빛 싹트였네 사월은 바라만봐도 그냥좋은 달이지 귀여운 작은볼에 연분홍 꽃잎하나 봄보다 사랑스런 그녀석 웃음소리 너는야 바라만봐도 마냥좋은 아이지 봄바람 살랑살랑 눈가엔 웃음가득 아.. 시조 2012.04.06
쉬흔여섯 쉬흔여섯 시/ 포스트 가사(袈娑)에 초립(草笠)하나 단장(短杖)도 없다마는 을미생(乙未生) 쉬흔여섯 반백(半百)도 넘었으니 비람(毗嵐)에 개벽(開闢)한데도 두려울건 없도다 시조 2011.11.06
자존심 자생적 한계인가 세속의 법칙인가 존망도 사멸함도 피할수 없다마는 심사가 편치않으니 이를어찌 할꺼나 ---------------------------------------------- 영남 알프스라 불리는 밀양, 청도, 울산의 3개 시도에 걸쳐있는 해발 1,000 미터 이상의 7개 산군(山群) (가지산, 운문산, 재약산, 신불산, 영취산(취서산), 고헌.. 시조 2011.10.27
옛 생각 흐려져가는 기억속에서 가늘게 남아있는 인연의 끝을 봅니다. 계절은 돌고 돌아 또 다시 봄이지만, 못내 보내지 못하는 겨울. 그 매섭던 추위, 얼어 버렸던 마음이 아직 녹지 않았나 봅니다. 남녘의 봄은 진달래, 개나리를 피우고 진해에선 지금 군항제가 한창이겠지요. 해군사관.. 시조 2011.04.07
옛 추억 <인천 월미도 - 2011년 3월 29일> 오랜만에 찾은 월미도. 아직은 찬 바닷바람 때문인지 언제나 사람들로 북적이던 이곳이 너무 적막하다. 늘, 거리를 채우던 화려한 간판과 조명아래 손잡은 연인들과 초상화를 그려주던 거리의 화가들도 보이지 않는다. 고막을 찢을듯이 들려오.. 시조 2011.03.30
영금정 영원한 사랑이야 꿈속에 희망일 뿐 금방 보고 또 보고싶던 사랑마저도 정들자 이별하니 이내 잊혀 지더라 <속초 영금정 - 2011년 3월 10일> 시조 2011.03.20